🥂 "술을 좋아하는 삶은, 결국 사람을 좋아하는 삶이었다."
『아무튼, 술』을 덮은 후, 오랫동안 마음 한편을 지배했던 문장이에요.
🍷 하루를 힘겹게 마친 밤, 가끔 작은 술잔 하나가 위로가 되어주기도 해요.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음주의 즐거움을 넘어,
'술'이라는 매개로 엮인 사람들과 순간들,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을 이야기합니다.
술은 단지 도구였을 뿐.
정작 사랑했던 건, 그 술을 둘러싼 모든 웃음과 이야기였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에요.
📌 『아무튼, 술』 책 정보
- 제목: 아무튼, 술
- 저자: 김혼비
- 출판사: 위고
- 출간일: 2017.11.27.
- 장르: 에세이 / 일상 / 술 이야기
🧘 이 책이 전한 가장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
『아무튼, 술』은 우리 일상 속 아주 사소하고 평범한 술자리들을
다정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거창하거나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에요.
오히려 친구들과, 동료들과, 때로는 혼자 나누었던
아주 작지만 진짜였던 순간들을 소중하게 담아냈어요.
술을 좋아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그리고 그들과 함께 나눈 시간을 좋아하는 일임을
조심스럽게, 그리고 따뜻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나는 술을 사랑하지만, 그보다 더 사랑하는 건 술을 핑계 삼아 만난 사람들이었다.”
이 문장은 제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았어요.
술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술을 핑계 삼아 누군가와 나눴던 웃음,
눈물, 다정한 눈빛이 정말 좋았던 거구나- 하는 깨달음.
술잔 너머에 있었던 건 결국 사람이었어요.
사람을 향한 마음이었어요.
🌿 “혼자 마시는 술에도 사는 일이 있었다.”
조용한 밤, 혼자서 조심히 따라 마셨던 술 한 잔.
그 작은 잔 속에도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무게가 녹아 있었어요.
때로는 혼자라서 외로웠고,
때로는 혼자라서 오히려 다정했던 기억들.
혼술마저도 삶의 일부가 되어주었던 시간들이 문득 떠올랐어요.
🛋 내가 실천해 본 '아무튼, 술'적인 삶
✔ 혼술, 특별한 의식처럼 즐기기
그냥 아무렇게나 마시지 않고,
좋아하는 잔과, 작은 안주를 준비해
하루를 정성스럽게 마무리하는 의식으로 만들었어요.
나를 위해 차린 작은 상이,
내 하루를 다정하게 감싸주더라고요.
✔ ‘술자리’의 순간을 소중히 기억하기
예전에는 그냥 웃고 떠들다 지나쳤던 술자리들.
이제는 친구의 한 마디,
함께 터진 웃음소리 하나하나를 마음속에 담아두기로 했어요.
'아,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싶은 소중한 기록들이었어요.
✔ 적당한 거리 두기
술을 억지로 마시지 않기로 했어요.
기분 좋은 만큼만, 즐거운 만큼만.
그래야 술도, 사람도, 추억도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으니까요.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술을 좋아하지만, 사람과 이야기를 더 사랑하는 분
🌙 혼자만의 시간을 조용히 음미하고 싶은 분
💬 소소한 일상 속 따뜻한 순간들을 발견하고 싶은 분
📝 마음 깊은 곳에 켜켜이 쌓인 기억들을 꺼내보고 싶은 분
📖 마무리하며
『아무튼, 술』은 단순히 "술을 좋아하는 이야기"에 머물지 않아요.
이 책은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김혼비 작가는 술을 마시는 순간순간 속에서
🍷 "나답게 살아가는 법",
🍷 "타인과 부딪히지 않고 부드럽게 연결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해요.
그러면서도 책 전체에 흐르는 결은 무겁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고 유쾌해요.
어디선가 본 듯한 술자리 풍경,
어쩐지 나와 닮은 듯한 실수들,
그리고 끝끝내 웃으며 돌아보게 되는 추억들.
읽다 보면 어느새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아무튼, 술』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조금 서툴게 살아가는 자신을 다독이고 싶은 사람,
소소한 일상에서 기쁨을 다시 발견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입니다.
그리고 문득 깨닫게 돼요.
술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함께 웃고, 때로는 울었던 그 시간이 소중했다"**는 걸요.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내 삶을 돌아보고 싶은 날,
잔잔히 위로받고 싶은 밤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오늘도 내 삶의 작은 술잔을 가볍게 부딪치며,
당신의 하루에 건배합니다. 🥂
함께 이야기 나눠요 😊 댓글과 공감,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
– 오늘도 쓸궁리N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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